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www.se.com/kr/ko/, 한국지사 대표 김경록)가 자회사 아스코(ASCO)와 IEC 국제 표준 인증의 고압 무정전절체스위치(Medium Voltage CTTS, 이하 IEC MV-CTTS)를 공동개발해 출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17년 자동 전환 스위치 분야의 선두업체인 아스코(ASCO)를 인수해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IEC MV-CTTS는 자사 내 두 브랜드가 합작으로 출시하는 첫 번째 제품으로, 각 사의 엔지니어들이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을 연구하고 적용해 최적의 동작으로 시너지를 낸 모델이다. 이 제품은 안정적이고 높은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새롭게 선보이는 ASCO IEC MV-CTTS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Group 5 컨트롤러를 사용해 UL(북미 공인 국제 안전인증 시험 기관) 인증을 받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크리티컬한 환경에서 전력 안정성을 보장한다.
기존 진공차단기는 인출 시 별도의 인출트럭이 필요해 보관과 운영의 번거로운 점이 있었지만, 이 제품은 인출트럭이 내장된 RoF(Roll on Floor) 방식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드버스(Modbus) RTU, TCP/IP, SNMP 등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제공해 전력감시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운전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자체 웹페이지를 통해 설정을 변경하고 절체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IEC 62271-200, 2011의 LSC2B-PM Class 구조로써, 각 파트별 금속 격벽으로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아크 사고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동급 최강의 특성인 내아크 시험 ‘IAC AFLR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워프로덕트 사업부 권지웅 본부장은 “ASCO MV-CTTS는 기본적으로 미국 인증인 UL 규격을 따르지만,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아스코의 135년 기술이 녹아 있는 IEC 규격의 MV-CTTS를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새롭게 출시한 MV-CTTS는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시설 등 전력이 중요한 현장에서 기존 ASCO UL MV-CTTS와 더불어 비즈니스 연속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스코는 IEC(국제표준규격), 미국안전규격 인증(UL), CE(유럽통합인증), 네덜란드 전기안전인증(KEMA)등 4개의 인증마크를 모두 획득한 세계 유일한 회사로, 지난 2017년 11월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합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