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설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장치 ‘기중 차단기’
전기 설비가 대규모로 사용되는 산업 현장에서는 과전류와 단락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전기 사고는 막대한 재산 피해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특히, 과전류로 인해 전기 시스템이 과열되거나 손상되면,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 산업 현장 및 제조 공정의 운영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기 설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장치로 기중 차단기(Air Circuit Breaker, ACB)가 사용된다. 기중 차단기(ACB)는 정상적인 회로 조건에서 전류를 켜고, 통전 및 차단할 수 있는 기계식 개폐 장치이다. 또한 지정된 비정상 회로 조건에서 특정 시간을 지정하여 통전하고 전류를 차단할 수 있다.
기중 차단기는 과전류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회로를 즉시 차단함으로써 전기 시스템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형 산업 시설부터 상업용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되며, 특히 대용량 전력 시스템에서 필수적인 안전 장치로 자리잡고 있다.
신뢰의 역사를 보유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MasterPact 시리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987년부터 기중차단기의 표준을 정립해왔으며, MasterPact™ M 개발을 시작으로 MasterPact™ NT/NW 등 획기적 제품을 선보여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MasterPact 시리즈는 전력 시스템의 과부하와 단락 사고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면서 전기 설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장비로 사용되며, 그 내구성과 성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MasterPact 시리즈에 포함된 모든 제품은 최첨단 기능을 통합하면서 전력 가동 시간과 과부하, 단락 및 절연 결함 보호에 있어 최상의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디지털화, 분산화, 친환경 연료 대체가 확산되고 있고, 배전 분야의 새로운 규정 정립이 필요한 현상황에서 최적의 가치를 갖는 제품이다. 배전분야는 현재 안전성, 사이버 보안, 신뢰성, 효율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솔루션에 대해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춘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차세대 기중 차단기 ‘MasterPact MTZ’
최근 디지털화와 전기화, 그리고 IIoT 기술이 전력 관리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안전성, 효율성을 극대화한 IIoT 차세대 기중 차단기인 MasterPact™ MTZ 제품을 선보이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MasterPact™ MTZ는 기존 기중 차단기의 견고함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기능과 연결성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전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연결, 원격 모니터링, 디지털 모듈을 통한 간편한 맞춤화로 고객이 미래 배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활한 통합을 위한 에코스트럭처 파워(EcoStruxure™ Power) 기능
MasterPact™ MTZ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배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미래 대비형 에코스트럭처 파워(EcoStruxure™ Power)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빌딩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 가능하다.
또한 무선 통신이 가능하고 리모트 또는 HMI를 통한 로컬 모니터링이나 조작을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간단하게 차단기의 상태를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해 무선 경보와 유지보수를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기중 차단기는 수많은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부품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각 상별에 대한 부하율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전압 및 전류, 전력, 전력량, 역률을 포함하여 고조파 등 에너지에 대한 정보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검증된 Class 1 미터가 내장되어 있다. 여러가지 파워를 측정하기 위해 차단기 외부의 미터가 별도로 필요한 기존 기중 차단기와 달리, 별도의 미터가 필요하지 않아 더욱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디지털 모듈을 통해 간편하게 맞춤화가 가능하며, 직관적인 전자식 트립 유닛(Trip Unit)인 마이크로로직 X(Micrologic™ X)을 갖추어 여러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판넬 및 아크 사고 예방을 위한 ERMS 디지털 모듈 제공
MasterPact MTZ는 판넬 및 아크 사고를 최소화하는 ERMS(Energy Reduction Maintenance Setting) 디지털 모듈도 제공한다. 이는 제품 수명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마이크로로직 X 트립 유닛에 업로드할 수 있는 고급 기능으로, MasterPact MTZ를 특정 요구 사항에 맞게 맞춤 설정할 수 있다.
ERMS 설정은 스마트폰(EcoStruxure Power Device 애플리케이션 사용) 또는 추가 전용 ESM 하드웨어 모듈(ERMS 스위치 모듈)이 있는 외부 잠금 가능 선택 스위치를 통해 쉽게 활성화 및 해제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전류가 흐르는 전기 장비 근처에서 작업할 때 아크 플래시의 영향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것과 관련된 규정을 준수한다.
전력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기중 차단기는 단순한 보호 장치에서 벗어나, 전력 시스템의 지능형 관리 장치로 진화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MasterPact MTZ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화된 전력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며, 안전성, 효율성, 지속 가능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차세대 기중 차단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